신행이야기

    신행이야기

    계묘년 6월 지장재일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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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삼봉사 작성일23-08-06 11:53 조회2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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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내가 받고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은 내가 지은 업(業)으로 연(緣)을 만나 만들어진 과보(果報)이다. 한마디로 ‘연업(緣業)’이라 할 수 있다. 이 나라에 태어난 것도 현재의 부모를 만나고 부부가 되고 자식을 두는 것도, 괴로움을 받는 것도 즐거움을 누리는 것도 모두가 인연과 업의 결과인 것이다. 지금 영화를 누리거나 고통을 받는 것 모두는 과거에 심어 놓았던 씨(因)가 바로 이 시간 전까지의 여러 가지 주변 조건(緣)과 노력에 의해 맺어진 결실(果)인 것이다. 나에게 다가오는 모든 인연의 주체는 바로 ‘나’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를 어떻게 다스리냐에 따라 다가오는 인연도 다른 모습을 띄게 된다. 선연이냐? 악연이냐? 이것은 오직 ‘나’하기에 달려 있는 것이다. 가만히 주위를 둘러보라. 보고 듣는 모든 것에서 우리는 수많은 인연들을 만나게 된다. 선연도 만나고 악연도 만난다. 하지만 그 많고 많은 인연들 중에는 절대적인 선연도 절대적인 악연도 없다. 절대적인 불행도 절대적인 행복도 없다. 왜나하면 인(因)과 연(緣)이 잠시 합하여 모습을 나태내었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모든 복에는 정해진 수명이 있다. 복이 다하면 기울기 마련인 것이다. 이를 부처님께서는 ‘하늘로 쏘아올린 화살’에 비유하셨다. 하늘로 쏘아올린 화살이 올라가고 있을 때는 기세도 좋고 보기도 좋지만, 그 힘이 다하면 반드시 떨어지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이것을 잘 알아서 우리도 올라가고 있을 때 인연을 소중히 하고 복을 닦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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